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년 일본시리즈 (문단 편집) ===== 전개 ===== 경기 선취점은 또 다시 소프트뱅크가 가져갔다. 2회초 DeNA가 1사 1,3루의 찬스를 삼진과 도루실패로 말아먹은 뒤, 2회말 일본시리즈에서 홈런이 없던 마츠다가 좌중간에 홈런을 날리며 1-0으로 달아났다. 4회초 DeNA는 다시 1사 1,2루의 찬스를 만드나 시바타가 초구 병살로 아웃된다. 소프트뱅크 또한 마츠다의 홈런을 제외하고는 퍼펙트를 당하는 등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그러던 5회초 지명타자로 기용된 시라사키의 좌월 솔로 홈런[* 시라사키는 이 홈런을 포함한 1군 통산 홈런 14개가 전부가 좌월 솔로 홈런이다.]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쿠라모토와 쿠와하라가 연속안타로 출루하자 소프트뱅크는 또 다시 히가시하마를 4.1이닝 86구라는 빠른 타이밍에 강판시키고 카야마를 올린다. 카야마는 카지타니의 기습번트를 잘 처리하고 내려가고 이시카와가 등판했으나 로페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분식을 저지른다. 6회말 이마나가를 상대로 처음으로 득점권 찬스 1사 1,2루 상황에서 이마미야에게 보내기 번트를 시키고 데스파이네에게 맡기나 결국 데스파이네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다시 찬스가 날아간다. 8회초 DeNA는 로페스와 미야자키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고 시바타 번트 후 앞서 홈런을 친 시라사키에게 기대를 거나 바깥쪽 코스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다. DeNA는 이전까지 불펜 소모가 많았고 이마나가가 완벽한 피칭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8회말에도 이마나가를 올리는 강수를 두나 이마나가는 선두타자 하세가와에게 2루타를 맞고 결국 내려온다. 여기서 다시 한 번 이노 쇼이치가 불펜으로 올라와 아카시를 2루 땅볼 아웃 진루타로 막고 마운드를 스나다에게 넘긴다. 스나다를 상대하는 야나기타는 투수 앞 느린 땅볼을 날렸다. 그러나 여기서 '''경기의 흐름을 뒤바꾼 첫번째 실책'''이 터지게 된다. 3루 대주자로 들어갔던 기도코로가 땅볼 타구에 주루선상에서 멈춰서며 완벽히 런다운에 걸린 상황이였는데, '''스나다는 이를 봐놓고도 공을 1루로 던저버렸다!'''[* 1루 아웃을 잡고 3루까지 런다운으로 잡겠다는 생각을 했던 듯 하다. 참고로 이 때 타자였던 야나기타는 '3아웃 째인 줄 알고 좌절하고 있었는데 득점이 났다'라고 인터뷰 한 걸 보면 그냥 다들 정신줄을 놓은듯(...) 물론 스나다는 3루 주자를 체크 하긴 했기 때문에 아웃카운트 자체는 파악하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당연히 송구하는 사이에 기도코로가 득점, 스코어가 3-2로 변한다. DeNA는 스나다를 내리고 스펜서 패튼을 올려 동점은 허용하지 않은 채 8회말을 막아낸다. 9회초 소프트뱅크는 사파테를 올려 완벽히 막았고, 9회말 DeNA는 [[경기는 삼성쪽으로 기울고|포스트 시즌 무실점의 마무리 야마사키를 올린다.]] 이대로면 7차전행이 유력한 상황. 그러나 운명의 여신은 더이상 요코하마의 편이 아니었다. 1아웃에 우치카와가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버린 것! ~~맞아도 하필!!!~~ 클라이맥스 시리즈 4차전에서 라쿠텐의 대만 출신 투수 쑹자하오에게 동점 홈런을 쳤을 때와 마찬가지로 야마사키의 주무기인 투심에 초점을 맞추고 완전히 노리고 들어온 타격이었다. 우치카와가 왜 현역 우타자 중 최고의 교타자인가를 알 수 있는 부분. 야마사키의 공은 몸쪽 낮은 코스로 상당히 잘 던진 공이였다. 야마사키는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채 이닝을 끝냈고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한다. 10회초에도 올라온 사파테는 선두타자 카지타니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거기다가 카지타니는 리드를 전혀 안하고 옷을 정비하는 사이에 견제구를 날리다가 관중석에 날려버리며 카지타니는 무상으로 2루에 진루한다. 그러나 3번 로페스와 4번 츠츠고를 모두 삼진처리하고 미야자키를 고의4구로 거른 뒤에 시바타를 땅볼로 막아내며 무실점, 사파테는 [[양현종/2017년|엄청난 액션과 환호유도로 야후오크돔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10회말 DeNA는 에스코바르를 등판시킨다. 1아웃에 9번 타카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야나기타를 삼진, 이마미야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는 11회를 향한다. 11회초, 이미 사파테가 20구를 넘겼고 불펜에서는 타케다 쇼타를 몸을 풀게 했었기에 투수교체가 예상되었으나 사파테가 또 다시 마운드에 올라온다. 사파테는 1아웃에 미네이에게 안타를 맞지만 이후 땅볼과 뜬공으로 총 3이닝 36구 3K 무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온다. 11회말 DeNA는 계속해서 에스코바르를 올려 데스파이네는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우치카와를 볼넷으로 내보낸다. 우치카와는 대주자 후쿠다로 교체되었다. 에스코바르는 다음 타자 나카무라마저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리고 마운드를 미카미에게 넘긴다. 그런데 여기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넘겨버린 또 하나의 실책'''이 터지고 만다. 바로 6번 [[마쓰다 노부히로]]의 타구가 3루 정면 땅볼이 되어 3루수 미야자키가 베이스를 밟아 발빠른 후쿠다를 아웃시키고 1루에 송구해 완벽한 병살 찬스였으나, '''송구가 높았던 것과 더불어 1루수 로페스가 너무 여유있게 잡으려다가 발이 떨어지면서 타자 주자인 마츠다가 살게 되어 이닝이 종료되지 않는다.''' 이닝이 바뀌어야 될 상황이었고 12회 이후로 갔으면 사파테를 3이닝이나 써서 더 이상 마운드에 올리기는 위험부담이 큰데다 우치카와마저 대주자 기용으로 빠진 소프트뱅크가 불리해질 상황[* 게다가 DeNA는 12회초 2,3,4번으로 이어지는 최상의 타선으로 시작하는 이닝이였다.]이었으나 2사 1, 2루 상황이 됐다. 다음 타자는 전 타석까지 거의 아무것도 못했던 가와시마, 아무도 기대하지 않던 차였는데.. '''하필이면 2-2의 카운트에서 우전 안타를 날렸다.''' 전진수비에 들어왔던 우익수 카지타니는 앞으로 달려나오면서 홈으로 송구를 했다. 그 상황에서 2루주자 나카무라 아키라는 죽기아니면 살기로 3루를 돌았다.[* 거리가 짧았기 때문에 타이밍 상으로는 완전히 아웃이었다.] 그런데 [[가지타니 타카유키|가지타니]]의 송구의 방향이 약간 부정확했고, 홈플레이트 앞에서 크게 바운드 된 공이 허무하게 포수의 머리 위로 넘어가면서[* 포수 미네이의 위치선정도 문제가 있었는데 보통 홈으로 송구가 오는 상황이면 홈플레이트의 앞에서 공을 받을 준비를 하는 게 상식이다. 하지만 가지타니의 송구가 홈으로 들어올 때 미네이는 홈플레이트의 뒤에 있었고 결국 바운드가 키를 넘기고 말았다. 만약 홈플레이트의 앞에서 받았다면 비록 공이 튀는 각도가 크긴 했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는 높이였고 그랬으면 나카무라는 아웃됐을 가능성이 높았다. 리플레이를 보면 해당 장면에서 찰나의 순간이지만 미네이가 서있다가 급하게 앉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일부 있는데 이를 미루어 봤을 때 [[박동원#s-3.3.3|먼저감]]을 시전하려다 다시 앉았을 가능성도 있다.] 나카무라가 홈인.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소프트뱅크의 2년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이 확정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